쌀씻는 순서만 바꾸어도 밥맛이 100% 달라진다

찰지고 맛있는 밥을 짓는 요령

 

일반적으로 쌀 씻는 방법은 비슷하다. 그런데 쌀 씻는 순서를 바꾸었더니 정말 밥맛이 확~달라졌다. 어? 똑같은 것 아니었나?

 

주부는 물론, 혼자사는 자취생들이라면 꼭 알아두자. 기왕 해 먹는 밥 맛있고 영양가 있게 먹는 게 당연히 개 이득이니까~

 

 

1. 쌀에 물을 붓지말고 물에 쌀을 넣어라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내가 먹을 만큼 쌀을 양푼이나 그릇에 덜어낸 후 그 위에 물을 부어 쌀을 씻는다. 뭐 이거 당연한 거 아님?

 

그런데 신기하게도 물을 먼저 받아놓고 그 위에 쌀을 부었더니 바로 불순물이 물위로 뜨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몇 번만 휘젓는 것으로 훨씬 깨끗하게 쌀을 헹궈 낼 수 있다는 점, '와~! 놀랍다.' 꼭 순서를 바꿔보자.

 

 

 

2. 처음 씻는 물은 정수를 사용해라

 

쌀이 처음 씻을때는 수돗물보다는 정수된 물을 사용해라, 왜지? 마른 상태의 쌀이 처음 물을 만날 때 흡수력이 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처음 사용한 깨끗한 물이 쌀에 가장 많이 흡수되어 머금고 있게되어 밥맛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와우~ 이걸 몰랐다니... 

 

이제부터는 쌀을 씻을때 생수 먼저 받아놓고 그 위에 쌀을 부어 간단하게 헹군 후에 버려 주면 베리 굿이라는 말이다.

 

 

3. 쌀을 물에 오래 담가두지 말자

 

쌀을 물에 오래 담가 둔 상태에서 씻게 되면 쌀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영양 성분도 물로 다 빠져나간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씻고 물을 버리자.

 

쌀은 씻을때 보통 3~4번을 헹궈 주게 되는데 이때는 아기 다루듯 쌀을 최대한 부드럽게 씻어주자

 

너무 힘주어 빡빡 씻게되면 영양분이 모두 물로 빠져나가 밥이 푸석해지고 밥맛이 떨어지게 된다. 

 

과거 어머니들은 쌀 씻은 물을 받아 국이나 찌개용 물로 사용했던 것도 쌀의 영양분이 물로 씻겨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렇게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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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초 2~3방울을 넣어라

 

자 이제 쌀을 충분히 씻었다면 밥을 앉혀야 하는데 전기밥솥 스위치를 누르기 전에 반드시 식초 2~3방울을 떨어뜨려 넣어주자.

 

이거 정말 신기하게도 오래된 묵은쌀도 햅쌀처럼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밥으로 변한다. 

 

우리 집 쌀은 도정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그래도 넣어보자. 안 넣었을 때 보다 쌀에서 윤기가 흐른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가장 적합한 잡곡밥 비율

 

5. 잡곡밥 어느정도 비율이 좋을까?

 

사람들은 잡곡밥이 흰쌀보다 좋다고 잡곡으로만 밥을 지어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아니다. 이유는 식이섬유 때문인데...

 

잡곡 100g 당 식이섬유는 5~8g이 들어있어 밥한그릇을 먹게 되면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을 모두 섭취한 것과 같아진다.

 

문제는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가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고 소화 불량의 원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현미가 건강에 좋다는 말에 현미밥을 좋아하는 사람 정말 많다. 그런데 현미는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다는 것,

 

따라서 잡곡을 혼합해서 밥을 지을때는 잡곡과 백미 비율을 3:7로 맞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가정에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6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경우는 백미 비율을 1:9 정도로 더 늘려 밥을 짓는 것이 소화나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된다.

 

 

자 ~ 오늘부터 당장 쌀 씻기부터 바꿔보자. 달라진 밥맛을 확실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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