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암호화폐 30살 청년 권도형 그는 누구인가?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 두 코인을 개발한 30세 청년 권도형(테라폼 랩스 CEO)은 누구인가? 

 

딸의 권루나 이름을 따서 그가 개발한 루나와 테라 암호화폐가 급락 하면서 그이 과거 행적에 대해  누리꾼들과 세계 주요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고교시절부터 수재

권도형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수재의 면모를 보이며 특목고 영자신문 하빈저를 만들어 해외명문대 입시전문 플랫폼 신문으로 발전시킨다.

 

국제반을 졸업 후에 수재들의 집단으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게 된다.

 

2015년에는 와이파이 공유서비스인 에니파이 만들며 창업을 했으며  "2016년 분산 네트워크 연구중에 코인에 빠졌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코인에 몰입하기 시작한다.

 

30대 청년 기업가 권도형 (사진 : https://namu.wiki)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 스타트업 회사 설립

 

2년 후인 2018년에는 소설커머스 티몬의 창업자와 신현성 CEO와 의기투합하여 테라폼랩스를 설립하며 세계 암호화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고 코인을 통해 코인을 버는 합성 자산 방식은 가상화폐시장에서 큰 변화를 불러왔으며 시가총액이 한때 100조 원을 넘게 된다.

 

그 덕에 테라는 코인의 대명사인 이더리움의 2번째로 큰 디파( DeFi-탈중앙화 금융) 이 플랫폼으로 급부상,  

 

권도형이 만든 회사에서 테라의 가치를 보존하는 안전장치 방안으로 15억 달러(1조 9300억 원) 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비트코인계 큰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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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권도형의 몰락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 불릴 정도로 세계 주요 외신들로부터 각광받던 그였지만 루나와 테라의 가치가 97%나 폭락하며 가상화폐 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영국의 한 경제학자가 지난해 7월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실패 가능성을 언론에 지적하자 권 대표는 “난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데이비드 모리스 (코인데스크 수석 칼럼니스트)는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권 대표는 소송과 형사 고발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월 13일 그들의 예견을 증명이라도 권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에 무단으로 침입해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나”라고 물은 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권 대표의 배우자의 요청에 따라 배우자를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하고 도주한 남성을 추적 중이다.

 

지난 일주일 사이 97% 넘게 폭락해 이날 오전 11시 40분 코인마켓 캡에서 0.005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이날 루나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