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지난 5월 한 달 강수량은 6mm, 예년에 비한다면 6%에 불과하다. 경남 고창의 경우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는데 오히려 내린 물의 37배가 증발해 버렸다.
12일 나의해방일지 배우 이엘(39 김지현)이 가뭄이 확산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워터밤' 콘서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밝힌것이다.
지난달 4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 흠뻑쇼에서 “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쓴다. 식용 물을 사는 것”이라며
이날 싸이는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까지 동원한다며 물값이 진짜 많이 든다" 고 전한 바 있다.
내달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 2022는 7주간 토,일 주말에 열린다. 1회 쑈에서 300톤의 물을 쓴다면 4200톤이 사용된다는 계산이다.
갑론을박
싸이 흠뻑쇼에 사용되는 물 300톤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네티즌들의 논란이 일어 났다.
공감하는 쪽의 의견은 "가뭄이니 자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 싸이를 욕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소신을 SNS에 올린 건데 지나치다"
싸이 팬들 쪽에서는 " 쇼에 사용되는 물 300톤은 소양강 댐 저수량에 비해 무의미한 양이라 의미 없다. 자신의 돈으로 생수 구입해서 쓰는데 무슨 문제냐?"
"가뭄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싸이를 비난하는 것은 위선"이라는 반박과 함께 이엘의 SNS에는 악플이 이어졌다.
이엘은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까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다면 해야죠"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올렸다.
그녀의 안타까운 발언 때문이었을까?
13일 간절히 기다리던 비가 오래간만에 쏟아졌다.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고 한숨 쉬던 농부들에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 아 비다!! "
케냐의 워터맨
2016년 케냐에서는 역대 최대의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동물들이 말라죽어가는 모습을 보던 패트릭이라는 농부는 안타까움에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형편이 여유롭지 않았던 그는 매일같이 1만 리터의 물값 26만 원을 들여 물을 사서 50km나 떨어진 케냐 국립공원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의 작은 시작으로 국립공원에 동물들은 파란 물차만 보면 몰려들었고 그 덕분에 40% 동물이 가뭄으로부터 살아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패트릭은 콩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했다
패트릭은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초래한 일이라는 것을, 그러나 우리가 또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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