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흡입 등 사람 몸에서 빼낸 지방이 1㎏당 2억 원으로 1kg에 7500만 원인 金값보다 비싸고 귀하지만 법적인 규제로 매년 500t이나 버려졌지만 의료와 성형 분야 등 활용 길 열린다
모 벤처기업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간 지방 흡입수술과정에서 빼내었던 폐지방이 벼려져 왔었던 것을 의약과 미용용품에 재활용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기술 건의를 환경부에서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폐기물관리법 개정
정부의 폐기물관리법 13조 2항 종전의 규정에는 인체 폐지방 활용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던 것을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의료폐기물 처리 예외 사항으로 폐지방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부는 이와같은 법안 개정 작업을 2022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여 시행령과 규칙 등 하위 법령 개정을 늦어도 2023년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에는 국민 10명 중 1명 고도비만
올 3월에 대한비만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중에 고도비만율은 2009년 3.5%에서 2018년 6.01%로 10년간 약 72%나 증가했다. 이 정도 상승세라면 2030년에는 국민 10명 중 1명이 고도비만이 되리란 전망이다.
이렇게 늘어나는 비만인에서 나오는 폐지방이 재활용 하여 가공 시에는 화상 치료제인 창상 연고제로 만들 수 있으며 관절 수술 때에는 인체 구멍에 넣는 조직 수복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법안까지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고부가가치 가격
더욱 놀라운 것은 버려졌던 폐지방의 가격이다. ㎏당 2억원의 고 부가가치를 지닌 물질로 금 1㎏당 7500만 원 보다 3배 가깝게 비싸다는 것이다.
이렇게 고 부가가치 폐지방은 보통 비만인이 복부지방제거 흡입술을 받을때 성인 1명의 경우 평균 3~10㎏의 폐지방이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방 성형용 필러로 활용
폐지방을 활용한 성형수술용 필러는 이미 해외에서 대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폐지방을 활용한 에이즈 치료제나 줄기세포 연구 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기물관리법상 폐지방은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있어 소각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연간 폐기되는 폐지방은 무려 500t이나 된다.
중기 옴부즈만의 건의
그간 환경부에 폐지방을 산업적 용도로 재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는 많았으나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등 각 정부부처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이유이다.
이완 같은 문제점에 대해 중기 옴부즈만이 규제 개선 의견을 각 부처에 냈다.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기업법 22조에 따라 국무총리가 위촉한 독립정부기관으로 잘못된 규제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게 주요 업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