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독점했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상륙한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의 한국 상륙 일이 확정되면서,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를 두고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자사 오티티 ‘디즈니 플러스(+)’가 오는 11월 1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어 KT는 13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12일부터 서비스 실시
KT는 11월 12일 디즈니+의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KT 무선 고객은 5G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도 지난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계약 체결했었다.
넷플릭스 가입고객 85% 급감
밥 차펙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경영자는(CEO)는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글로벌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등 8개국에서 11월 중순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2019년 출범 이후 단기간에 전세계 1억 1600만 명 넘는 이용자를 확보해 업계 1위 넷플릭스 가입자수 2억 918만 명을 빠른 속도로 뒤쫓고 있다.
사실 콘텐츠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디즈니 플러스의 등장에 가장 긴장하는 쪽은 넷플릭스다. 가뜩이나 성장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기존 이용자 이탈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4~6월 전세계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154만 명이다. 지난해 동기 같은 기간 1010만 명과 비교한다면 85%나 급감한 수치인 것이다.

한국시장만 100만명 넘게 빠져나가
한국의 경우 MAU·닐슨코리안클릭 기준을 살펴보면 넷플릭스의 월간 순방문자수는 지난 1월 895만 명을 정점으로 6월에는 790만 명까지 감소하며 올 상반기에만 무려 100만 명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위기감을 느낀 넷플릭스는 최근 킹덤, 아신전등 한국에서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위기 탈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정재 주연 오징어 게임을 9월 17일 츨시 했으며 부산행, 지옥, 하반기 중 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토종 2~3위인 오티티 웨이브와 티빙도 초 비상상태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돈을 들이며 발돋움할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감당키 어려운 디즈니플러스의 신흥 강자 등장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월 이용 가격에서도 밀려
월 이용료는 9900원으로 책정됐다. 연간 이용료 9만9000원을 한꺼번에 내면 월 825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 하나로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시장 1위 넷플릭스의 월 이용료는 동시접속 1명때 9500원, 동시접속 2명 1만 2000원, 동시접속 4명의 경우 1만4500원 3가지 타입으로 월 이용료 부문에서도 디즈니 플러스에 밀리는 추세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이제 11월 12일부터 LG유플러스와 KT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