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생각해서 매번 식사를 고르게 섭취하기란 꿈같은 이야기죠. 뭐 다들 영양제 한두 가지는 집에서나 사무실에 두고 나름 잘 챙겨 먹는데 이상하게 그다지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범인은 커피
영양제 골고루 챙겨먹어도 별반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면 당신은 커피 애호가 일 확률이 많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게 되면 안 되는 영양제가 있기 때문이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에는 카페인이 약 150~290mg가 들어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우리몸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죠. 소염진통제나 항우울증 약에는 중추신경 자극을 피하는 약물이 함유돼 있으니 같이 복용하면 거의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피임약이나 위장약에도 카페인을 분해되는 것을 막는 약물이 있죠. 간혹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을 유발되는 것도
그러한 원인 때문입니다.

소변으로 빠져나가
비타민 B, C, D는 같이 복용해도 상관이 없죠. 그런데 비타민B·C·D와 철분 영양제는 커피와 함께 마시면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커피 속 카페인이 이들 영양소와 만나면 위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비타민 흡수 관련 수용체 기능을 차단하는 게 직접적 원인 때문인데 철분은 카페인과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만나기만 하면 서로 착 달라붙어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돼 버립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다크 초콜릿을 먹었나요? 그럼 최소 2시간 후에 영양제를 드세요. 비타민B·C·D는 보조 성분으로 다양한 영양제에 함유돼 있으므로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우유와 먹지 마세요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 제산제, 일부 항생제는 우유로 먹지 마세요. 이런 약들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 버린답니다. 우유가 몸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일부 항생제는 약효를 높이는 것도 있긴 합니다. 자신이 먹는 항생제가 우유와 먹어도 괜찮은지는 처방약을 제조 시 약국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고혈압 약 복용
과일 중에서 '자몽'은 먹지 마세요. 혈압강하제 속에 들어 있는 칼슘 차단 물질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인데 특히 디하이드로 피리딘계 칼슘 차단 물질은 자몽과 함께 먹으면 안 됩니다.
또한 자몽에는 '나란진'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는데 나란진은 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을 늦춰 혈압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한마디로 혈압약 복용 시 주스는 피하세요.

와파린 복용자
심장병 환자들이나 혈전 환자들이 피를 묽게 하는 와파린을 복용하는 분들이라면 채소와 청국장, 석류 등을 먹지 말라는 말을 잘 알고 계시죠. 이것들에는 비타민k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혈전을 오히려 응고시키기 때문입니다.

천식 치료약 복용자
숯불구이 고기도 약물 상호작용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천식 치료제를 복용 중에는 숯불구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치료제에 사용되는 테오필린 성분은 숯불에 구운 고기과 만나면, 대사가 빨라져 약효가 사라집니다. 테오필린은 콩이나 소고기 같은 고단백 음식과 만나도 약효가 감소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