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믿고 있는 잘못 알려진 상식은 의외로 부작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
잘못된 상식을 믿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도 혹시 잘못된 상식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매일 아침 사과를 먹게 되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라거나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상식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사과는 비만을 억제하고 체중감량에 영향을 미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거나 콜레스테롤을 배출한다"는 등 마치 사과가 보약인 듯 말한다.
그러나 사과가 건강에 좋은 과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도대체 사과에 대해 잘못된 이런 상식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1800년대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루스(Robert Burns)의 시 "A Red, Red Rose"에서 "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다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그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이것이 세월이 지나 사람들 사이에 마치 상식처럼 알려진 것이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상식은 1900년대 미국의 의사 벤자민 스프라글(Benjamin Spurgell)이 한 말이다.
그는 "아침에 먹는 사과는 몸에 좋은 영양소를 제공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말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유래가 되었다.
사과를 먹는 것 만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말자.
계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계란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란을 하루에 한 두 개 섭취했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계란은 신이 인간에게 준 축복"이라 말할 정도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신에게 제물로 바칠 정도로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왔으며 그리스인, 로마인들도 계란을 생명을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계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말은 한마디로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소금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암, 신장 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소금을 피한다?
소금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혈압을 상승시키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혈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금은 하루 2,3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꼭 필요하다.
커피는 심장병을 일으킨다.
1960년대 미국의 한 연구진에 의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커피를 즐겨마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때부터 커피가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믿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후의 많은 반박의 연구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커피가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커피는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음식이 마찬가지겠지만 커피 역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술은 기침을 멈추게 한다.
술은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술은 기침을 일으키는 기관지 경련을 완화해 주고 코와 목의 점액을 묽게 하며 기침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많이 자야 키가 큰다.
잠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에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성장호르몬은 뼈와 근육의 성장을 촉진하고, 세포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은 키가 크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잠을 많이 잔다고 모두 키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키는 유전, 영양, 운동, 수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떠오른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고 하듯이...
사람은 개인의 성격, 취향, 신체조건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것도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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