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잠해 지자 그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매니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해외로 떠나는 휴가객도 많지만 국내에도 이국적 분위기로 소문난 휴양지가 있다.
올여름 휴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입소문 난 이색적인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외도(外島)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섬이다. 섬 전체 14만 4998㎡의정원과 수목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이곳은 1970년대에 한 부부가 섬을 사들여 1995년 ‘외도 해상농원’으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다.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은 편백나무 숲으로 만들어져 이곳이 한국이라고? 마치 외국 인양 착각하게 만드는 이국적인 사진 명소로 꼽힌다.
야자수, 선인장은 물론 환엽 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 식물까지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풍의 마을 메타프로방스
남도의 유럽으로 불리는 이국적인 곳 담양 핫플 메타프로방스는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라남도 담양에 조성되어 있는 관광단지이다.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 이곳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감성 카페는 필수 코스다.
유럽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이탈리아 베니스나 프랑스 콜마르의 이국적 분위기로 여성들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패션 거리, 디자인 공방과 체험관, 상업 공간, 골목마다 건물들이 독특한 칼라와 연회장 등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문화 거리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등 담양의 이국적 거리를 가족과 함께 연인끼리 여행을 떠나보자.
제주 중문 색달 해수욕장
제주에서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해안 풍경, 천제연폭포와 대포 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한해 평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긴 모래 해변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진모살이라고 불리는이곳의 모래는 해가 비추는 방향에 따라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로 색깔이 달라 보인다.
중문 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 대포 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있다.
파도가 높은 편이라 서퍼들에게 특히 유명한 곳으로 꼽힌다. 레스토랑 및 술집 분위기가 힙해 젊은 아베크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속초 아이 대관람차
속초 아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아이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파트 22층 높이로 정원 6명인 관람차가 36대로 최대 2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해변에 위치한 속초아이는 속초의 망망대해의 넓은 바다와 설악산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지난 3월 말에 개장과 동시에 SNS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쏟아지면서 속초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되었다.
과거의 관람차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신의 시설과 깔끔한 내부를 보면 이렇게 현대적인가 싶을 정도이다. 자동문과 고성능 에어컨을 비롯해 무엇보다 관광객의 안정적인 운행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약 15분의 운행시간 동안에는 관람차 내 블루투스 장치로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푸른 속초 바다와 설악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포천 아트벨리
기암절벽을 깎아놓은 듯 절경의 아름다운 장소가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포천에 있다. 이곳은 폐 채석장으로 훼손되었던 자연을 2009년 복구한 곳이다.
과거와 현대의 경관을 조화시켜 업사이클링한 장소로 생태 및 복합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도록 업그레이드하여 자녀들에게는 체험활동 공간으로
연인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공연장과 야외 조각 전시장, 다양한 창작 체험장이 있어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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