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경제 이해력 56점 낙제수준

우리나라 국민 경제 이해력수준 (디자인: 김진교)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 이해력 수준이 평균 56점(100점 만점)으로 낙제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미 여러차례 긴급구조자금이 수조 원이 풀리면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의 상황에 접하고 있다.

 

스테그플레이션 경고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DI 한국 개발연구원 국민 3000명 대상 조사

 

기획재정부가 조사한 2021년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경제 이해력 점수는 평균 56.3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우리 국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경제 원리, 경제정책 등에 관한 질문을 4지선다형 객관식 20개 문항과 응답자의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묻는 8개 문항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가 2020년에 초 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 이해력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18세 이상 전 국민 대상의 경제와 관련한 이해도 조사는 처음이다.

자본시장 연구원장 안동현 교수 (사진: google)

 

학교 밖 경제교육 필요성 절실

20개 질문 문항 중 95%가 수준이 낮거나 보통 정도 수준의 조사였지만 이처럼 점수가 낮게 나타난 이유로는 경제 교육의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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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나 되는 응답자들이 학교 수업 외에도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고 답했으나 경제 관련 교육받아본 적이 3년 이내에 있었던 사람은 69명인 2.3%에 그쳤다.

 

자본시장 연구원장이자 서울대 경제학부 안동현 교수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포기하고 그래프 등을 이해하지 못해 경제 공부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의 경제 이해력 수준을 끌어올릴 경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