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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단단히 뿔났다. 응원 댓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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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공연모습 (사진: KBS)

 

2012년 데뷔한 대한민국의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153센티 작은 여신 송가인(36 조은심). 2019년 그녀가 미스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대한민국 트롯계를 흔들었다.

 

그것을 계기로 미스터 트롯이 탄생되었고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트롯계에 샛별 같은 남자 가수들까지 새로운 스타들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다.

 

그녀는 어찌보면 수그러들었던 한국 트롯계의 불을 지핀 것이다.

 

 

 

송가인, 그녀가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 10일 송가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는 "부탁 한 번 들어달라"며 포스터 한 장이 올라왔다.

2022년 4월 국악 교육과 관련한 개정 음악교육과정 시안에서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대거 사라진다는 게 골자이다.

우리나라 우리 것 우리 전통 음악을 배울 기회가 사라지면 대체 우리 학생들은 뭘 배우고 자라야 하냐며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분해했다.

 

송가인이 SNS계정에 올린 글 (사진: 인스타그램 재편집)

 

국악은 과거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예와 함께 나라의 기틀을 이루는 핵심으로 중시했었다.


그러나 새롭게 밀려드는 대중가요 힙합, 발라드, 팝송 락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밀려 국악 지망생은 씨가 말라가며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송가인 그녀는 트롯 가수 이전에 뼛속까지 국악인이다. 그녀의 어머니 송순단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 조교이자 무속인이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한 그녀에게 제2에 고향과 같은 국악이 교과서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자신의 고향이 없어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심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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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응원 댓글 줄이어 

 

고사 위기에 처한 국악을 살리기 위한 문화계의 노력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판소리에 대한 편견을 깨며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시작으로

 

날치 밴드가 지난해 판소리계 소설 토끼 전에 나오는 노래 수공가를 재해석한 "범 내려온다"는 국악 신드롬을 불러왔다.

 

송가인의 국악 살리기. 

 

송가인의 5만 회원이 모인 공식 팬카페 AGAIN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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