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보면 태풍을 소개할 때 다양한 나라의 이름으로 소개를 하는데, 과연 태풍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신기한 것은 코로나 같은 질병을 빼곤 우리는 지진, 가뭄 등 엄청난 재난에도 이름을 붙이지 않는데 왜 유독 태풍에만 이름이 붙이는 것일까?
WMO (세계기상기구)회원국인 14개 국가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 단어들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평 이름으로 제출한 단어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제비로 제출했다.
북한은 어떨까?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ㅡ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로 제출했다. 결국 한글 이름의 태풍은 남북한 합쳐 20개가 사용되고 있다.
이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재사용한다. 따라서 이미 사용했던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과 북한이 따로 이름을 제출하는 바람에 한국어 이름을 지닌 태풍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태풍 이름 왜 붙이는것일까?
위에 표에서 보듯이 한 해에도 평균 3개에서 7개까지 여러 차례 발생하는 태풍을 구분하기 위해 붙인다고 기상청은설명한다.
태풍은 단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기상과 맞물려 일주일 이상 지속할 수 있고 또 다른 태풍과 중복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 이때 여러 태풍을 분리해서 알기 위한다는 것이다.
태풍에 처음 이름을 지은 이들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고 한다.
호주의 예보관들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것보다는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태풍 앞에 붙여 일기예보와 함께 보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에는 미 공군과 해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태풍 이름을 붙여 사용하다가 1999년까지는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붙인 태풍 이름을 전 세계가 공동으로 사용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국민의 태풍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양식 이름이 아닌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을 번갈아가며 선정하고 있다.
위에 표에서 보듯이 ( ) 괄호 앞의 숫자는 전 세계 적으로 일어나는 태풍수이며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며 그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3~4개이다, 결국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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