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며 모처럼 긴 연휴기간인데 어디론가 여행을 싶어도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가을을 즐길수 있는 비대면안심 관광지 25곳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위치 | 장소명 | 위치 | 장소명 |
서울 도봉구 | 간송옛집 & 도봉산둘레길 | 경북 울릉 | 신령수 가는 길 |
경기 고양 | 고양대덕 생태공원 | 경남 하동 | 동정호&형제봉 |
인천 중구 | 소무의도 | 전북 무주 | 적상산사고 |
강원 강릉 | 노추산 모정탑길 | 전북 남원 | 지리산둘레길 3코스 |
강원 삼척 | 활기 치유의 숲 | 전남 담양 | 금성산성 |
충북 충주 | 비내길과 비내섬 |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확인가능 |
또한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로 지자체 마다 차이가 있어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하고자 방문지에 대해 사전에 개방여부, 개방시간, 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미리 확인해 볼것을 권하고 있다.
거리두기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차귀도
차귀도는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다. 죽도와 와도, 독수리바위라 불리는 지실이섬을 모두 합쳐 차귀도라 부른다. 한때 몇 가구가 터를 잡고 사는 유인도였는데 지금은 제주도 인근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됐다.
여행 꿀팁 / 차귀도로 가는 유람선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차례만 운항한다. 출항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매표소에 확인하고 예약하길 권한다. 차귀도에 도착하면 1시간 뒤 돌아가는 배를 타야 하므로 시간 확인은 필수다. [홈페이지 바로방문]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125 ●문의 : 064-772-3224
하영올레
하영올래는 1코스부터 3코스가 있다. 3개 코스의 시작점은 서귀포 시청 제1청사이며 3코스를 한바퀴 돌아볼수있도록 설계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원도심을 걷는 길이다.
숲길이 나오는가 싶더니 폭포와 마주하는 코스다. 골목과 시장길 곳곳을 누비다 섬과 정원의 품에도 원 없이 안기게 된다. 하영은 ‘많다’를 의미하는 제주어다.
여기에 국내 걷기 여행의 대표 브랜드격인 올레를 조합해 길 이름을 만들었다. 코스는 3개로 나뉘는데, 전체 거리가 22.8㎞다. 느릿느릿 걸으며 서귀포의 진짜 매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고마운 기회다.
여행 팁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서귀포시청, 관광안내소 등에서 하영올레 패스포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출발지점과 중간지점, 도착지점에서 이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여행 정보/ 서귀포시 제1청사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05 ● 문의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60-2651
신불산 억세평원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을 풍경을 하나쯤 갖고 싶다면 주목하자. 해발 천 미터 이상의 산이 9개나 에워싸고 있는 영남 알프스! 그 가운데 신불산 정상의 능선을 따라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가을바람이 불때마다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은빛 바다로 변한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끝없는 억새 물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이 높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 없다. 어린이도 오를 가뿐한 코스인데다가, 걷는 내내 단풍이 오색찬란하다.
여행 정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홈페이지]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 온천 5길 103-8 ● 문의 : 052-229-7882 (울주군 산림공원과)
여행 팁/ 간월재에 있는 휴게소를 빼놓을 수 없다. 컵라면, 구운 계란, 물, 과자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다. 산 정상에 올라 먹는 컵라면은 정말 꿀맛이다. 세상 둘도 없는 억새 뷰 라면 맛집이다.
백제의 유적이 가득한 부소산
평지에 봉긋 솟은 부소산은 높이가 해발 106m에 불과한 아담한 산이다. 부소산으로 가려면 부소산성 매표소를 통과해야 한다. 부소산 내에는 군창지,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영일루, 고란사 등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아름다운 단풍이 무성한곳
느긋한 걸음으로 걷다 보면 제일 먼저 삼충사가 나온다. 백제의 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시기 위해 후대에 지은 사당이다. 삼충사를 지나 남문지를 지나 사자루로 가는 동안 부소산성의 옛 성곽을 볼 수 있다.
웅진(공주)을 떠난 백제가 마지막 수도로 삼은 사비(부여)의 왕성을 수호하기 위해 수도 천도 전후 부소산 일대에 산성을 쌓았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는 사비성, 소리부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산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을 따서 부소산성으로 불린다.
여행 정보/충청남도종합관광안내소 [바로가기]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247-9 ●- 문의 : 041-830-2888 (부소산성 매표소)
여행 팁/ 백마강 수상관광을 이용할 수 있는 선착장은 원래 3군데지만 지금은 구드래 선착장과 고란사 선착장만 운영하고 있다. 유람선 역시 구드래 선착장과 고란사 선착장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티켓을 왕복으로 끊기보다 부소산을 걸어서 산책한 다음 고란사선착장으로 가서 구드래 선착장까지 편도로 이용하는 게 낫다. 은행 대출도 안된다. 한마디로 현금을 그만큼 보유하고 있어야 매입이 가능한데 시세차액만 무려 10억에 달하다보니 청약통장이나 가점같은건 의미가 없는 이야기다.
걸어들어가는 섬 인천 소무의도
지와 섬을 잇는 연륙교가 설치되어도, 바다가 감싸 안은 섬은 여전히 섬이다. 바다 위 다리를 지나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배를 이용하는 것과는 또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더욱이 소무의도로 향하는 다리는 여느 연륙교와 달리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다.
섬을 향한 걸음 따라 섬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천천히 높아진다. 바다 너머 어느 산을 지나 흘러오는지 모를 가을바람을 타고 작지만 알찬 섬, 소무의도에 들어서 보자.
여행 정보 [바로가기]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도 산 369 ●문의 : 인천중구청 문화관광과 032-760-7133, 032-760-6475
여행 팁/ 소무의도 입구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리 잡기는 쉽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변 섬들과 함께 더욱 여유롭게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 자가 부상열차도 무료로 운행된다. 본래 운영시간과 달리 2021년 9월 현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만 운행 중이다. 용유역에 도착하면 인근 잠진도 삼거리 정류장에서 소무의도 입구에 있는 광명항까지 왕복 운행하는 무의 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 운행시간은 06:00~21:30분까지로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추석 연휴기간 뿐이아니라 4계절 마다 어울리는 장소에 대한 소개도 되어있어서 딱히 특정한 장소를 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리집을 참고할만 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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